[국회=LPN뉴스] 홍준용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4일/월) 기자들에게 보내는 서면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9월 1일, 일본에서 간토대지진 당시 억울하게 학살당한 조선인들을 위한 추도식이 열렸다. 저도 현지에서 참석은 못 하였지만 한국에서나마 추모의 마음으로 그들의 안식을 위해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같은 날 윤미향 의원이 친북단체인 조총련에서 주최한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 100년 도꾜동포추도모임’에 남측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한다.

조총련은 북한을 조국으로 여기는 단체로 한국 대법원으로부터 반국가단체의 확정판결을 받은 단체이다. 그래서 제가 일본에 공무로 출장을 갈 때마다 주변에서 조총련으로 인한 위협 등 일신상의 걱정을 많이 하여 안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같은 한국 국회의원인 윤미향 의원은 오히려 자기 발로 조총련을 찾아가 버젓이 ‘남조선 괴뢰 도당’이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허탈할 따름이다.

일본에서 한국 국회의원 자격으로 외교부와 주일대사관의 지원을 받으며 반국가단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어울린 윤미향 의원 그리고 윤 의원을 공천한 민주당의 국가관을 묻고싶다.

국회는 윤미향 의원에 대한 징계안과 결의안을 처리해 나라의 질서를 바로잡아야 하며 민주당은 최소한의 양심과 책임이 있다면 수많은 논란을 일으킨 윤미향 의원에 대한 징계안 및 제명 결의안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윤미향 의원은 반국가단체의 대한민국을 향한 ‘남조선괴뢰도당’발언에 아무런 분노도 굴욕도 느끼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배지를 달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

관련기사

키워드

#태영호의원 #
저작권자 © KMS 한국인터넷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