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LPN로컬파워뉴스] 홍준용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9일 오후 12시 여의도 H 중식당에서 여야 5선 이상 중진의원 이주영 부의장, 정세균 ․ 박병석 ․ 이석현 ․ 원혜영 ․ 정갑윤 ․ 원유철 ․ 심재철 ․ 천정배 의원·유인태 사무총장을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국회의 품격을 지키고 국민 신뢰도를 제고하는 여야 중진의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고자 제의했다.

이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 추미애 ․ 이종걸 ․ 김무성 ․ 정병국 ․ 서청원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 못하지 못했다.

<사진:국회사무처=여야 중진의원 오찬>

문 의장 모두 발언에서
맹자에 자모인모(自侮人侮)라는 대목이 있다. 내가 먼저 나를 업신여기면 남도 나를 업신여긴다는 뜻이다. 내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면 남이 나를 무시 못 한다. 집안 내부에서 먼저 갈등이 일어나면 패가한다. 나라도 마찬가지이고 국회도 마찬가지이다. 중진이 메시지를 던져야 할 때이다. 시대적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우리가 결심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

주요 합의사항은
1. 5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 정례화(이금회)
-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찬
2.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 등 중요 현안과 정치 발전을 위해 중진의원들이 적극 목소리를 내고 지원하기로 함

<사진:국회사무처=여야 중진의원 오찬>

기타 논의 내용
- “국회의장이 중심을 잡고 절차민주주의를 지키며 협치 잘 이끌어주길” “국회가 자긍심을 갖고 스스로 권위를 지켜야 무슨 일을 하던 국민이 지지해 준다” “美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 대상으로 의원 외교 강화해야” “개헌과 선거구제 개혁을 놓고 각 정파간 유불리가 있지만 충분히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등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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