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로컬파워뉴스] 김선재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후속조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 중 주요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총 41조 원 중 26조 원 내외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후속조치 계획,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 대책 등이 논의됐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새 경제팀의 정책방향이 마련된 만큼 이제는 세부 실천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집행해서 구체적인 성과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야 할 때”라며 ‘속도감 있는 추진’, ‘내실 있는 추진’, 국민들이 정책변화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후속조치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 중 주요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재정보강, 정책금융 등을 통해 총 41조 원 중 26조 원 내외의 자금을 연말까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청약제도 개편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고, 디딤돌 대출 지원대상 확대시기를 당초 9월에서 8월 초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산업 육성방안을 8월 중 마련하고 금융기관의 보수적 자금운용행태 개선방안도 9월 초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기관의 보신주의 혁파를 위해 임직원 성과보수체계와 면책관련 평가체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이번에는 달라져야 한다’는 각오로 이번 대책을 한 치의 차질없이 실행하여 국민들게 자신감과 희망을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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