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로컬파워뉴스] 김선재 기자 = 2014년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3일 2014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안정적이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는 물가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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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 가격은 하락(-1.3%)한 반면에 공업제품(0.3%), 개인서비스 요금(0.2%)이 상승한 것이 전월대비 상승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공업제품은 세일기간 종료와 여름철 신상품 출시에 따른 가격상승이, 개인서비스 분야에서는 여행관련 서비스 요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기재부는 분석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신선식품물자는 신선채소 등이 하락하면서 전년동월대비 9.2% 하락했으나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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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는 향후 물가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가격안정세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1%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기저효과 등 기술적 요인, 여름철 기상악화 등에 따른 불안요인으로 상승폭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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