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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lt;한우조(필명: 상현) 논설위원&gt;<br>&lt;前 KBS 보도부 기자&gt;</strong>
<한우조(필명: 상현) 논설위원>
<前 KBS 보도부 기자>

[사설=LPN뉴스] 한우조 논설위원 =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또다시 춧불을 붙이려는이들과 촟불을 끄려는 이들로 대립이 되어가는 형국이다.

너무나도 뻐저린 외침을 받아온 대한민국이 세계가 부러워 하는 나라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는 민주화의 구실속에 양극화가 심화되어 마치 이데올로기로 분단을 가져온 1950년 당시 한국전쟁과 흡사한 모습이나 다를바가 없다는 지적을 하는 이들이 많다.

국민들이 평안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조용해야 하는데 오즘 우리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대한민국의 헌법을 존중하는 정치인이라면 오늘의 우리 정치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다시말하면 3권 분립 민주주의 국가로서 헌법을 존중하고 헌법 정신으로 돌아 가야 한다는 것이다.

얄팍한 술수는 주권자인 국민들이 모를리 없기에 정면돌파를 해야할 것이다.

요즘, 눈만 뜨면 뉴스에 떠오르는 제목이나 내용들을 보면 정치권의 부정과 부패 기사거리로 도배를 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법 앞에서 평등해야한다는것이 법의 취지이자 국민들의 권리인 것이다. 그런데 정차인들은 치외법권의 자리에 있다는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은 국제적인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대처가 더 급선무이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정치인들을 누가 선출했는가 국민들이 선출했다. 당연히 국민들을 위해 일해야할 정치인들이다. 작금의 우리 사회를 보면 정치인들이 연루된 무슨 사건이 있으면 국민들은 안중에 없고 그들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방패막이로 삼아 기득권을 행사하려고 든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는 점이다.

여. 야를 막론하고 국민들이 선출해 주고 그 권리를 주었다면 그 의무와 권리를 국민들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다시 그저께 토요일 광화문 모습을 보자. 국민의 선출로 당선된 대통령을 퇴진하라는 측과 이에 반대하는 야당 대표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응하라는 측과 시위를 하면서 서울 한복판을 대립의 장으로 만들었다.

물론, 상호간의 의미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그들의 것만은 아니란 것을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절대 다수의 국민들도 주권이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아야한다. 요즘 시대는 선동을 통해서 목적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과거 군주독대 시절과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혹시라도 착각해서 안될 것이다. 국민들의 선택으로 탄생한 정권이므로 강직하다는 점을 잘 알아야한다. 촛불을 붙인다고 촛불에 탈 정권이 아니란 것은 왠만한 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으므로 대 타협의 길이 맞는 것일지도 모른다.

가령, 여당이든 야당이든 어느 정치인이든 대한민국 법률이 정한 법치에 따라 떳떳하면 누구든 응해야 하는 것이 법치주의다.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3권 분립이 보장된 요즘처럼 민주화가 자유롭게 보장되는 나라에서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전이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차인들이 부정하고 부패한다면 국민의 여론 사실관계를 해당 당국이 수사를 하여 사실대로 밝히면 된다. 그것을 무시하고 또 다른 방법을 내세우거나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3권 분립의 구조를 이용해선 안된다는 점이다.

지나간 정부때의 광우병 촟불집회,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 대한 정당성을 역사는 다시한번 짚어봐야 할 시점이 올것이다.

또, 이런 촛불집회를 통해 정권이 창출된 의미에 대해서도 역사는 진실을 말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진실과 정직함으로 모두가 하나가 될때 비로서 국민대통합이 이루어질것이라고 믿는다.

흑과백 좌와우 흑백 논리의 양극화에 우리 국민들은 너무나 지쳐있다.

지금 우리는 제2의 IMF를 맞아야 하나 아니면 새로운 돌파국를 찾아야 하나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현실 앞에 왜 우리의 정치권이 이렇게 시끄럽느냐는 것이다. 정치권에 다시 묻고 싶다. 국민들의 안전과 생활이 우선인지 아닌지 말이다.

지금 촟불을 들어야 하나 태극기를 들어야 하나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심을 가진자가 누구인지 묻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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