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컬파워뉴스] 박규미 기자= 류현진의 시즌 3승과 추신수의 홈런소식이 전해지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빠진 국민들을 위로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 &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시즌 3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3.41에서 1.93으로 떨어뜨렸다.2년차 징크스 우려를 떨쳐내며 올시즌 원정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호주 개막 2연전 두번째 경기(5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에서 열린 미국 본토 개막전(7이닝 무실점), 지난 12일 애리조나전(7이닝 무실점)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일 홈 개막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이닝 8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던 것을 제외하면, 매번 호투였다. 공교롭게도 올시즌 치른 유일한 홈경기에서 부진했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국민께 이기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18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시애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올시즌 첫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8회엔  내야안타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2할 9푼 3리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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