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컬파워뉴스] 박규미 기자=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첫 3루타등 2안타를 터뜨리며 개막이후 세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시즌타율을 종전 0.273에서 0.308(26타수 8안타)로 끌어 올렸다.특히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쳐낸 3루타는 추신수가 텍사스 이적 후 터뜨린 첫 장타이기도 했다.

 또한 추신수는 좌완 투수에게서 볼넷 2개를 얻는 등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했을 때보다 높은 출루율과 타율을 기록해 좌완 투수에 약하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져있던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 투수 존 래키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쳐내며 텍사스 이적 후 첫 장타를 신고했다.
 
이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보스턴의 두 번째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와의 대결에서 좌전 안타를 쳐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1점차로 뒤져있던 8회말 3점을 내주며 1-5로 패하며 시즌 3승4패를 기록했지만 추신수는 좌완투수 상대 타율을 0.400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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