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LPN신문=박규미 아나운서>
 
[스포츠=로컬파워뉴스]박규미 기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호주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일부 공개했다. 매팅리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개막전 톱타자로는 야시엘 푸이그,  9번에 디 고든을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야시엘 푸이그는 전날(20일) 호주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0-2인 8회초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또한 매팅리 감독은 8번에는 투수 기용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타격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투수일 경우 8번으로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매팅리 감독의 전제 조건에 해당하는 투수는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이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타율 3할2푼8리를 올리며 다저스 투수 가운데 타격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류현진이 2할7리, 커쇼가 1할8푼2리를 기록하며 모두 타격에는 재능이 있는 투수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여전히 8번 타순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다저스는 23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호주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에이스 커쇼로 올 시즌 첫 경기에서 과연 8번 타순에 커쇼의 이름이 올라갈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2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150.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프 프란시스를 맞아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회 시범경기 12타석 만에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조시 윌슨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프린스 필더 타석에서 견제사를 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삼진과 땅볼 아웃 2개를 기록하는등 무안타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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