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전 그날의 함성을 종로에서
 
- 종로구, 3.1절 만세의날 거리축제
- 인사동, 종로, 보신각 등을 중심으로 만세운동 재현하며 숭고한 독립정신 계승 -
 
[문화=로컬파워뉴스] 조병옥기자 = 종로구(구청장 김종영)는 오늘(1일) 오전10시 30분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와 인사동거리 일대에서 2시간에 걸쳐 제96주년 3.1절을 맞이해 3.1 만세의 날 거리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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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96년 전 그날을 되돌아보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3.1만세 운동의 발상지 탑골공원 인근인 인사동, 종로, 보신각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기념식과 만세운동을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종로구 주최, 종로문화원 주관, 서울시와 서울북부보훈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크게 식전행사(기념공연), 본행사(기념식/태극기 물결행진), 보신각 타종행사로 나뉜다.

식전행사는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오전 9시 40분부터 진행되며, *뮤지컬 퍼포먼스(뮤지컬 꽃신)

*태권도 시범단 공연 *역사마당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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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기념식에는 각계각층의 인사가 민족대표 33인으로 분하여 소개와 함께 등장하며, 독립선언서, 역사어린이 합창단의 3.1절 기념노래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이 함깨 만세삼창을 하게된다.

기념식이 끝난 후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한 민족대표 33인과 3.1만세 운동 당시의 의상을 입은 청소년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손에 들고 있는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를 외치는 태극기 물결 행진을 재현한다.

이 행렬은 남인사마당에서 출발해 종로2가 금강제화, YMCA 앞을 지나 보신각까지 약 0.6km를 행진하며
태극기로 온 종로거리가 물결치는 장관을 연출해 그 날의 감동을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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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보신각 앞 광장에서는 보신각 타종행사가 진행되며, 정오에는 태극기 행진참가 인원들이 보신각
 광장에 모여 지켜보는 가운데 보신각 타종 33회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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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3.1절 행사가 우리 선조들의 강인한 독립정신을 느끼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며 "특히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애국선열의 정신을 추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기자 puw@ilp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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