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컬파워뉴스] 이현민 기자 =  최근 높은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황사철 건강관리가 갈수록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황사 대비 건강수칙' 및 '황사로 인해 발생 가능한 질환별 대처방법'등을 통해 황사철 외출 요령을 전했다.
 
황사철에는 황사에 취약한 호흡기질환자(천식, 만성기관지염 등 심폐질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황사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천식 환자인 경우 기관지 확장제를 휴대하며 코로 호흡하도록 하는 등의 건강수칙을 유념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일반인도 황사로 인해 결막염, 비염, 기관지천식, 피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 예·특보 발령시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빨래를 너는 등의 방법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면서 평소보다 충분한 수분(하루 8잔)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외출했다면 입었던 옷을 세탁하는 것이 좋다. 황사 미세먼지가 실내에서 떨어져 다시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 

황사철 외출 요령 중 특히 조심할 부분은 접촉성 피부염이다. 황사에 포함된 산성 미세입자나 중금속, 각종 오염물질이 모공으로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이같은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하루 2∼3회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황사철 피부 관리는 꼼꼼한 세안과 보습 케어 등이 중요하다.

황사철 외출 요령에는 눈 건강에 관한 항목도 있다.
황사 속의 중금속과 먼지는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결막과 각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안경이나 썬글래스를 착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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