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컬파워뉴스]이현민 기자 = 광명시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는 항공수요에 대처하고 서비스 및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KTX 광명역세권에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 등 부대시설의 설치를 위해 정부(문화체육관광부 .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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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은 28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KTX광명역 개통 10주년을 맞아 KTX광명역세권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회 백남춘 상임대표와 집행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광명역과 역세권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한 뒤 정부와 함께 이사업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광명시는 이와 함께 KTX광명역세권 뿐 아니라 서비스 및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조속한 추진을 위해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에도 이 같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양기대 시장은 "KTX광명역세권이 전국으로 통하는 교통과 유통, 그리고 서비스 및 관광산업 발전에 있어서 그 중심 역할을 수행할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며 "향후 수 년 내에 추가로 각종 인프라 구축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광진흥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KTX광명역세권에는 현재 운영 중인 고속철도, 제2경인, 서해안 고속도로 등 7개의 철도 및 고속도로 외에도 신안산선,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등 7개의 신규 교통시설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2천 6백 여대의 주차시설과 광명종합터미널, 광명역을 경유하는 버스 24개 노선이 운영되어 대중교통(철도, 버스) 이용객과 승용차의 접근성을 위한 교통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광명시에 따르면, 작년 이용객 680만명(연평균 18% 증가)에 이른 KTX광명역과 함께, 유동인구가 연간 700만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는 세계적인 가구회사 이케아, 코스트코 외에도 롯데아울렛,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배후지역에는 약 3만 5천 여 기업이 입주해 있는 5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또한 작년에만 40만 명 이상이 다녀간 복합문화관광지 광명가학광산동굴이 불과 1.5km거리에 인접해 있으며, 20층의 대규모 특급관광호텔도 착공될 예정이어서 교통 인프라 뿐만 아니라 유통과 비즈니스, 관광, 풍부한 항공서비스수요 등 도심공항터미널이 입지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및 면세점 등 부대시설의 신설이 실현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40만 명 주민과 배후지역 입주기업의 항공편의성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가 선진국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한 서비스 . 관광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광명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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