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계, '학교문화 조성사업' 첫 삽 -

[문화=LPN로컬파워뉴스] 홍석현 기자 = 서울시 교육청이 주관하는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문화 조성사업’에 채택된 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가 지난 7일 서울 장안중학교 회의실에서 첫 실행학교인 장안중학교(학교장 김경희)와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상호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그동안 한중미술협회는 ‘미술의 대중화를 위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전시를 표방하며, 대한민국 국회, 서울시 의회. 서울시의 각 구청은 물론 호텔과 일반갤러리 등 국내와, 중국 북경의 주중한국문화원을 비롯하여 청도, 북경 등 중국의 여러 도시에서 전시를 이어오고 있었고, 3월에는 산동성 초원시 초청으로 현지 지역작가들과 함께 한중간 우정의전시를 할 예정으로 그간 국내 미술단체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사진=협약 후 기념촬영>

김 교장은 인사말에서 “한중간 미술외교를 열심히 펼치는 한중미술협회와의 뜻 깊은 MOU협약을 통해 장안중학교의 ‘장안갤러리가’ 학생들의 미술교육장소일 뿐만 아니라 교사들,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에게 유용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한중미술협회 소속 예술가들의 질 높은 작품과 미술지도를 통해 수준 높은 미술문화를 접하고 느끼면서 예술적 감성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져 장안중학교가 학교문화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차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장안중학교와의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문화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은 한중미술협회 취지에도 알맞은 사업으로, 그간 한중미술협회가 많은 전시를 통하여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보다 학교 실정에 맞으면서도, 수준 높은 전시와 미술지도로 통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미술문화가 한층 대중과 가까이 하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협약 후 관련자 기념촬영>

앞으로 장안중학교는 시설 좋은 학교의 장안 갤러리를 한중미술협회에 대여하고 행정적으로 지원하며, 한중미술협회는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미술문화 조성사업을 통하여 ‘학교와 미술단체가 함께 펼치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문화’를 이룩할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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