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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檢 '게슈타포' 비유에 "격조있는 설명은 국가기관 의무"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2.11 12:11
민갑룡 경찰청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무궁화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검찰과 경찰의 공방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고 격조있게 설명해야 하는 것은 국가기관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검찰이 국회 배포한 설명자료에 경찰을 독일 나치의 '게슈타포(비밀국가경찰'에 빗대며 원색적인 비유를 한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민갑룡 청장은 11일 기자 간담회에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합리적인 의견 제시는 언제 어느 때라도 할 수 있다고 보고 할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사실이 왜곡되고, 침소봉대 되거나,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이 거칠게 표현하는 것은 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검찰은 야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의원들에게 '정부 합의안 및 사개특위 진행에 대한 각계의 우려'를 담은 문건을 배포한 바 있다. 이 문건에서는 검찰은 정부의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중국의 공안제도에 빗대고, 경찰을 독일 나치의 게슈타포(비밀국가경찰)에 비유하며 반발감을 드러냈다.

이에 경찰은 오히려 우리나라 검찰이 공안제도의 후진적 요소에 더 가깝다고 반박하면서 비난을 주고받았다.

민갑룡 청장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들 사이에서 쟁점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고 있고, 이 과정에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면 (경찰이) 답변을 해야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료에 있는 표현에 대해 경찰로서는 대응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민 청장은 "수사권 조정이 검경간의 갈등 문제 이전에 양 기관의 밥그릇 싸움이라는 구도로 봐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오히려 갈등이라고 보는 것 자체가 수사구조개혁에 오히려 장애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있기 때문에 더욱 품격있게 의견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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