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열리는 행사… 한인동포들의 반대시위예상-

<사진= 국회연합기자단>

[월드뉴스포털=LPN로컬파워뉴스] 뉴욕, 뉴저지 마영애 특파원 = 주유엔한국대표부(대사 조태열)와 한국 5·18기념재단(상임이사 김양래)주최로 오는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유엔본부 제11호 회의실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일지; 대한민국에서의 민주화와 자유에 대한 집단기억(Gwangju Diary, A Collective Mmory of Democracy and Freebomin the Reoubliacq of Korea) 주제로 기념행사를 거행할 계획이다.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행사가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5·18 광주사태 때 희생된 피해자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 될 이 행사는 김양래 상임이사의 개회사로 시작해 윤장현 광주시장, 조대사 토마스 수지오(뉴욕-민주당)미연방하원의원의 축사로이어질 예정이다.

1980년 5월 18일 당시 10일간의 광주기록을 담은(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서적을 미국작가인 닉마마스타와 함께 영문으로 공약해 1999년 로스앤젤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출판한 미주한인 설갑수씨가 진행하는 학술발표회가 준비 되여 있다.

이날 행사 발제자로서는 1973∼1976년까지 미 중앙정보국(CIA) 한국지부장으로 활동한 도널드 그레그 전주, 한미대사 등을 비롯하여 5·18 당시 AP통신 도쿄지부장으로 광주사태를 취재 보도한 테리앤더슨 전 특파원, 아시아태평양 난민네트워크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비공식으로 열리기는 하지만 유엔과 회원국대표부, 국제 비정부기구 NGO·학계·언론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유엔에서 열리는 첫 기념행사라는 의미와 국제사회에 5·18 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인식시키는데 엄청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5·18 기념재단의 기본 제안서에는 김민선 뉴욕한인회 한인회장이 유엔본부 기념행사가 끝난 후 윤장현 광주시장이 한국대표부에서 마련한 리셉션에 참가해 축사를 하기로 되어있어5·18 광주사태가 민주적 항쟁이 아닌 종북·좌파세력 폭동 또는 북한 게릴라 들이 침투한 것으로 알고 있는 일부 한인보수단체들의 시위가 예상된다.

이날 시위는 문제인 대통령취임 후 첫 유엔에서 진행되는 한인동포들의 시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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