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LPN로컬파워뉴스] 홍준용 기자 = 강남경찰서 삼성2파출소 임 경위와 정 경사는 오늘(17일) 오후 2시 50분경 강남구 역삼동 733번지 앞 노상에서 5X수7777호 약 3억짜리 ‘람브로기니’ 도난신고를 받고 30분만인 3시 20분경에 검거했다.

<사진= 도난 차량 '람보르기니'>
<사진= 도난차량 '람보르기니'>

차량 도난 신고를 한 정 아무개(남·22세)는 어제 밤 아는 형 김 아무개(남·28세)의 차량을 빌려 타고 역삼동 모 주점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정 아무개는 어제 밤 발래바킹를 한 직원에게 차키를 달라고 하자 차는 이미 누군가에 의해 사라졌다.

차량을 가지고 간 사람은 차량을 빌려준 김 아무개 였다.

112 신고를 받은 삼성2파출소 경찰관들은 신고를 받은 즉시 차량 GPS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추적해 서울 광진구 화양동 47-67번지 지점에서 검거했다. 검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던 것은 미리 교신을 받은 서울 광진경찰서 교통 경찰관의 공조로 도주차량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차량 검거작전은 해프닝을 끝났지만 경찰의 신속한 검거는 지난 2014년 '민생치안 확립 특별대책'을 시행 후 112신고 하면 관할과 기능의 구분을 없애고, 신고가 접수되면 지구대·파출소 등 관할의 구분이 없어지며, 'Code0·Code1'에 해당되는 사건의 경우 소속 부서와도 관계없이 가장 가까운 경찰관이 출동하는 대응방침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또한, 112 신고 접수자가 전화를 받는 도중에도 신고내용이 실시간으로 현장 경찰관에게 전파되는 선지령 기능은 'code1' 사건까지 확대되고, 지령요원이 지령하기 이전에 인근 경찰관이 스스로 사건위치·내용을 확인해 출동하는 선 응답 제도가 마련 됐기 때문이고 이외에도 경찰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와이파이(Wi-Fi)를 활용한 위치 측정의 정확성을 높이는 등 112시스템을 발전시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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